일상/여행

일본 여행 2022.12.30 1일차 신주쿠(Shinjuku), 타카다노바바(Takadanobaba)

SeungbeomKim 2022. 12. 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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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그래서 즉석으로 저의 생각을 기록하기 위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사실 나중 가면 귀찮아서 안 할까 봐 작성..)

 

저희는 오늘 아침 7시 5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5시에 청라에서 나와서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에어 부산 ^ㅡ^..

정말 아침부터 너무 힘들었습니다. 5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줄도 엄청 길었습니다. (해외여행 처음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최소 1시간 반 ~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일본 입국 절차가 정말 까다로워서 힘들었습니다. 백신접종증명서, 영문확인서(백신 3차 안 맞은 사람만 해당), 여권, 민증은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 저희는 나리타 공항에 내렸는데, 여기에서 도쿄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하철보단 버스가 더욱 효율적입니다(대략 1200엔, 1시간 소요(나리타 -> 도쿄))

 

도쿄역 정교한 건물

도쿄역에 내렸을 때, 건물이 너무 정교하고 주변에 쓰레기 하나 없어서 정말 놀랐습니다. 굉장히 깔끔했고, 저희는 도쿄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 얼른 숙소가 있는 지역(타카다노바바)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일본식 Tmoney(교통카드)

이 카드(수이카)를 지하철 내 편의점에서 구매하여 이동하였습니다. 가격은 2000엔이지만, 카드 가격은 500엔이고 카드 안에 교통카드 금액을 1500엔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이 배가 너무 고프다고 해서 바로 식사하러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배고파서 맛있던거도 있지만, 오늘 일본에서 먹은 것 음식들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Takadanobaba 1
Takadanobaba 2

이 거리를 보니까 일본 느낌이 강하게 났습니다. 무엇보다 놀랐던건, 자동차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는 사실과 인도에 보이는 노란색을 기준으로 사람들이 이를 구분해서 걸어 다니는 것이었습니다(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함)

 

숙소에 도착하기전, 체크인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서 숙소 주변을 배회하고 건물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의 꿈 : 정교한 개인 주택 살기

적적하니 산책하기 되게 좋았습니다. 저는 산책할 때는 조용한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선호하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커피 하나 사들고 돌아다니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숙소 앞 편의점

숙소 앞, 편의점이 궁금해서 둘러봤습니다. 일반 대한민국 편의점과 별반 다를 바 없었지만, 참이슬 딸기맛을 보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이 돈 아깝다고 사지 말자고 해 수긍하고 다시 편의점을 나왔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 1시간 정도 쉬었다가 바로 신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핫플 구경 및 저녁 식사)

 

일본식 신세계 백화점 느낌

 

 

 

신주쿠역 식당 및 술집거리
신주쿠 술집 내부 모습

식당 종업원 및 알바생 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사할 정도였습니다. 여느 한국과 다름없이, 회사에 퇴근하고 회식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신주쿠 트리 포토존

여기에선, 가족들이 많이 와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되게 트리가 이뻤고, 트리 앞에 보석 같은 게 있는데 그걸 드는 제스처를 취한 모습을 찍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안 찍었고 구경만 함)

 

신주쿠역은 정말 사람이 많았고, 금요일이여서 그런지, 식당에 사람이 너무 많아 계속 빠꾸맞고 겨우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시식 코너 아닙니다

신주쿠역 돌아다니면서 처음 들렸던 식당인데, 맛은 조금 짜면서 먹을 만했습니다. 하지만, 허기지고 배가 안 차서 다른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케를 먹고 싶었지만, 맥주랑 하이볼 위주의 주류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들렸던 식당에선, 다음과 같은 음식들과 아사히 맥주를 마셨습니다. 친구들은 맛있다고 했지만, 저는 너무 느끼하고 솔직히 먹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너무 짜고 느끼해서..) 그래도 친구들이 맛있게 먹으니 저도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1일 차인데 벌써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정도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참고)

 

돌아오면서, 친구들이 사진을 찍어줬는데 기대치보다 잘 나온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내일은 긴자역에서 쇼핑을 하려고 하는데, 슈프림, 스투시 매장에 둘러 예쁜 옷이 있는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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