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고록 9

2023 12월 회고록

2023년 한 해를 되돌아볼 겸 회고록을 써보려고 합니다. 2023년은 저에게 있어서, 정말 힘들면서도 행복한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평소 되게 낙천적인 성격이었고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첫 회사를 다니면서 기가 많이 죽었었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하락한 상태였고 더 이상 이 회사에 미련이 일절 없었기에, 과감하게 첫 회사를 관두고 죽기 살기로 다시 취준을 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있어서 저의 선택에 후회해 본 적이 없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취준을 했던 거 같습니다. 주위의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두려움과 정신적인 힘듦도 있었지만, 그런 거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냈던 거 같아요. 첫 회사를 나온 이후에 저는 서류 작업에 그냥 몰두했습니다. 1~2달 ..

일상/회고록 2023.12.23

2023 11월 회고록

되게 오랜만에 회고록을 작성하는데,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안 오네요.. 그래도 이번달에는 이사 예정도 있고, 학우들과 진행하고 있는 캡스톤 프로젝트도 마무리 지어야 될 거 같아서 미리 앞당겨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벌써 올해가 끝나가네요.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이제 서울 상경(?) 한 지 3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생활적인 면에서는 불편함이 있네요. 더불어 지하철 파업 이슈로 2호선은 엄청 지옥인 거 같습니다 진짜로.. 하지만, 원래 계획이었던 캡스톤 프로젝트와 회사 업무를 병행하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기에 매우 흡족스러운 상황입니다. 아직 수습기간이 끝나지 않아, Git 계정을 최근에 받았기에 기본적인 Legacy 코드 분석과 개인 Local PC 환경에서..

일상/회고록 2023.11.11

2023 7월 회고록

늦게 쓰는 7월 회고록입니다. 방학 한 달 동안 정말 바쁘기도 하고 날씨 핑계로 공부 의욕이 약간 떨어졌습니다. Spring 핵심 원리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을 공부하면서 개념을 다잡았습니다. 더불어 CS 중에서도 네트워크에 집중하여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도 실생활에서 쓰이는 wifi에 대해 알아봤는데 기대치보다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리눅스 마스터 1급을 취득하려고 시험 지원도 했습니다. 시험 비용이 55000원이라 1트에 붙어야 하는 압박감이 생겼네요.. 2023-2 계획 회사 실무 경험, 캡스톤디자인2 프로젝트 진행 Linux 공부 (출, 퇴근, 주말 자투리 시간 내서 공부 예정) CS 꾸준하게 공부하기 OPIC IH(희망사항) 회사에서 출퇴근하면서 캡디를 진행..

일상/회고록 2023.08.14

2023 6월 회고록

미리 쓰는 6월 회고록입니다. 6월에는 무사히 시험을 마무리 짓고, 휴식에 중점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양 시험에서 현대차그룹 전 회장(정몽구)님의 기사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2023/05/16/APH235WFOJFSZKIPRJVFKJWMWI/ “지옥의 경주보다 치열했다” 세계 車산업 흔든 ‘정몽구 3개 승부수’ [송의달 LIVE] 지옥의 경주보다 치열했다 세계 車산업 흔든 정몽구 3개 승부수 송의달 LIVE www.chosun.com 저는 현대자동차 전 회장님이 마케팅 전략 4P 중 제품(Product)에 올인하고, 본인(정몽구 회장님)이 현장에 투입하며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새벽마다 출근하..

일상/회고록 2023.06.25

2023 5월 회고록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네요.. 여러모로 생각이 되게 많았던 한 학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들 3학년이 사망년이고 힘들다 하는데, 사실 3학년보단 4학년이 체감적으로 더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이번 학기는 졸업 프로젝트(캡스톤디자인 1)에 중점을 두고 학교에 다녔던 것 같습니다. 정말 밤도 많이 새우고, 삽질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았고, 시스템 오류를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거 같아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학우들과 Java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객체지향의 개념들을 되새김질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다음 주에 4개(컴퓨터 구조, 파이썬, 모바일 프로그래밍, 창업입문)의 시험을 치르고 종강하는데, 한 편으로는 되게 후련하네요. 하..

일상/회고록 2023.06.08

2023년 4월 회고록

벌써 한 학기 절반이 지나갔네요.. 진짜 눈 깜빡하면 하루가 지나가 있네요. 최근 시험기간이라서 회고록을 많이 못 썼는데 시험도 끝나고 여유가 조금 남아 회고록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책을 읽고 학우들과 진행하는 Java "스터디" (코드 리뷰,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 공유) 정말 영양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Java 기초 개념에 대해 더욱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한 주제에 대한 코드도 학우들 마다 가지각색이라서 "코드"를 바라보는 관점, 안목 또한 기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주도해 준 학과 형에게 너무 고맙네요. 한 학기 동안 배워가고 얻어가는 게 많을 것 같아 기대가 되고, 기대치에 맞게 시간 투자도 많이 할 계획입니다. 2. ..

일상/회고록 2023.04.21

2023 1월 회고록

벌써 종강한 지 두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방학을 맞이해서 대학교에서 제일 친한 친구들과 일본도 갔다 오고, 갔다 온 이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쉴 틈 없이 지나간 거 같네요. 우선적으로 방학 때 알고리즘 문제를 유형별로 나누어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DP, BFS, 브루트 포스, 재귀, 백트래킹, 문자열 등 다양하게 풀어보면서 SW마에스트로 코딩 테스트 준비를 하였습니다. 시험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걱정도 많이 됩니다. 최근 일주일은 SW마에스트로 자소서에 거의 몰빵을 했습니다. 저의 간절함을 드러내고, 해왔던 노력, 꿈, 열정 등을 보여주기 위해 밤을 지새워가면서 썼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같이 학과 친구들에게 첨삭을 받으면서 저의 자소서를 많이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자소서를 기반..

일상/회고록 2023.02.07

2022 12월 회고록

우여곡절 끝에 2022년이 지나갔네요. 이번에 방향성 잡고 친구들과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 지나갔다는게 안 믿기네요. 아무래도 시기가 시기인지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테코 붙은 친구를 통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생겼습니다. 항상 머릿속에는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만, 실천은 하지 못했던 요소입니다. 코드를 작성할 때 클린 코드를 항상 머릿속에 담아두고, 가독성 있는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4학년 때 졸업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백엔드적 역량을 더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실속 있는 개인 프로젝트도 만들어보고 같이 공부하는 친구와 함께 서로 피드백해주고 자극을 주면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해..

일상/회고록 2022.12.28

2022 11월 회고록

살아생전 회고록을 작성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거 같다. 어렸을 때 일기마저 쓰는 것을 싫어했었다. 하지만 중구난방한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서 무조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뻗쳐나가고 있는 방향성이 올바른지, 나의 부족한 부분이 어떤 건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보완하는 게 좋을지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회고록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대학원 세미나 발표 내가 이번학기 가장 마음에 걸리고 힘들었던 스케줄 중 하나는 대학원 세미나 발표자료를 만들고, 교수진과 박사분 및 대학원생분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이었다. 이런 공적인 자리에서의 발표는 처음이라서 너무 떨렸다. 위에 자료들은 발표 자료의 일부이다. 발표를 하기 전 마음 가짐이 "내가 발표를 하는 영역에 있어서는 깊이 있게 알고 있어야 ..

일상/회고록 202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