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를 되돌아볼 겸 회고록을 써보려고 합니다. 2023년은 저에게 있어서, 정말 힘들면서도 행복한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평소 되게 낙천적인 성격이었고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첫 회사를 다니면서 기가 많이 죽었었습니다. 자신감도 많이 하락한 상태였고 더 이상 이 회사에 미련이 일절 없었기에, 과감하게 첫 회사를 관두고 죽기 살기로 다시 취준을 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있어서 저의 선택에 후회해 본 적이 없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취준을 했던 거 같습니다. 주위의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두려움과 정신적인 힘듦도 있었지만, 그런 거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냈던 거 같아요. 첫 회사를 나온 이후에 저는 서류 작업에 그냥 몰두했습니다. 1~2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