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일본여행 2023.01.01 3일차 시부야(Shibuya), 하라주쿠(Harajuku)

SeungbeomKim 2023. 1. 2.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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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일 차에 다다랐는데요,, 전날 친구들과 과음을 해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시부야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시부야에 돈가스 맛집을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1월 1일이라서 그런지 쉬는 가게가 너무 많았고 알아본 가게도 문 닫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우선적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이 줄 서 있는 타코야끼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거 먹고 입천장 다데임

최근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일본 음식의 간이 좀 쎈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 견해)

돌고돌아 온게 맥날

그 와중에 맥날 햄버거도 짰습니다. 진짜 온몸이 소금으로 버무려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음료수가 있었기에 느끼함을 없애주었고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 햄버거를 다 먹고 시부야역 거리를 걸었다가 우연히 신발가게를 발견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반스가 메인인 줄 알았는데, 뉴발 990, 호카오네오네 본디6,7도 있었던 건 안비밀 

본디7은 매우 편하기로 소문한 운동화이고 제가 한국에서 이전에 사려고 했었는데, 여기에서 다시 보게 되니 반가웠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뉴발란스 990, 993 등 다양한 예쁜 신발들을 보게 돼서 신기했습니다. 뉴발란스 시리즈는 크림 가격보다는 조금 더 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제 구경을 다하고, 하라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원래 시부야를 조금 더 둘러보려고 했는데, 대부분 문을 닫았고 할게 너무 없었어서 하라주쿠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하라주쿠역에는 사람이 매우 붐비고 이동하기도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한국의 홍대 느낌)

다양한 브랜드 옷을 커스텀한 옷 가게

저는 오프화이트(Off-white) 셔츠가 눈에 띄었는데, 사이즈가 XS라 여성용임을 인지하고 눈길을 돌렸고, 친구중 한 명은 스투시 후드티에 눈을 떼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만져보았는데 재질이 좋았고, 디자인도 굉장히 예뻤던 것 같습니다. 그 외 아미, 메종키츠네, 에센셜 등 다양한 브랜드 옷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라주쿠 포토존

조용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이쁜 거리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부랴부랴 사진 찍고, 친구가 인생샷도 찍어줬는데 다리가 비현실적으로 길게 나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추억 하나 쌓은 것 같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사진을 다 찍고, 저녁을 먹으로 하라주쿠 큰 도로를 돌아다녔습니다.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규카츠집을 발견하였습니다. 친구들이 기다리지 말고 우동을 먹으러 가자고 했지만, 제가 기다렸다가 그냥 먹자고 해서 먹었습니다 (내 말 잘 들어줘서 고맙다 얘들아)

그냥 먹은 것들 중에서 한식을 제외하고 가장 맛있던 것 같습니다. 비싸서 그런지, 음미하면서 먹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미디엄, 레어 보다는 웰던이나, 미디엄 웰던으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규가츠가 음식 특성상 구워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먹는데 흐름이 끊겨 살짝 아쉬웠습니다. 맛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평균가 약 2500엔)

일본 왔으면 들어야 할 노래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하라주쿠 주변을 걸어다녔는데, 굉장히 명곡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숀 멘데스 화이팅!)

 

이제 저녁을 다 먹고 하라주쿠 주변 술집이 어디 있는지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모르는 사람이 저희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처음에는 음식점인 줄 알았지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저희에게 말을 걸었던 것이었습니다 (텐션도 너무 좋았고, 친절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그림도 하나같이 전부 예뻤고, 이야기하다 보니 대화도 너무 잘 통해서 이분과 서로 인스타 맞팔도 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미술에 대한 열정과 상상이 담긴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해줬습니다. 오랜만에 영어 잘하는 분이 오셔서 되게 반가웠고, 한국인에 대해 매우 좋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사진 찍는 것 허락 맡았습니다)

 

 

 

하라주쿠 사거리

너무 북적여서 사진도 겨우 찍었습니다. 거리를 둘러 다니다가 이케아를 발견해 가구들을 구경했습니다.

한국 이케아랑 크게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구는 진짜 이케아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 저도 곧 이사를 가는데, 이제 넓은 원룸으로 이사 가기에 이케아에서 가구쇼핑을 해 집을 꾸미려고 합니다. 

아더에러 아닙니다

문 닫은 가게였는데, 이 사진이 뭔가 아더에러 느낌이 나서 찍어봤습니다 ! 이제 내일은 하라주쿠역에 친구와 함께 쇼핑하러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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