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일본여행 2023.01.02 4일차 일본 하라주쿠(harajuku), 도쿄 텔레포트(Tokyo Teleport) -> 오다이바

SeungbeomKim 2023. 1. 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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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재윤(대학교 5년 지기 친구)이랑 하라주쿠로 이동해서 하라주쿠 쇼핑거리를 둘러봤습니다. 태민이라는 친구는 아쉽게도 쇼핑을 싫어해서 따로 놀기로 했습니다. 저랑 재윤이는 어제부터 스투시, 슈프림, 빔즈 등 다양한 브랜드몰을 둘러보기로 얘기한 상태라서 10시쯤 일어나 천천히 준비하고 나갔습니다.

 

우선 배가 너무 고픈 상태라서, 사전에 먹기로 한 레드락이라는 스테이크 덮밥집을 찾았습니다.

 

harajuku RedRock(찾아오는 길 : http://www.redrock-kobebeef.com/shopinfo.html)

긴 말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드셔보세요. 간도 진짜 너무 잘 배어있고, 밥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와인이랑 먹었는데 친구도 맛있다고 했습니다 ! 다시 일본에 온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은 가게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일본 유명 브랜드 옷 및 잡화점인 빔즈를 찾았습니다.

진짜 그냥 다 사고 싶었습니다. 이쁜 옷들이 너무 많았고, 개인적으로 니트류들이 너무 이뻤습니다. 아우터, 하의도 예쁜 제품들이 많았고, 마지막에 본 폴로 후리스 마저 이뻤습니다. 나중에 꼭 돈 열심히 벌어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옷가게를 둘러봤지만, 디자인 자체가 이쁘고 옷의 특이한 디자인으로 인한 포인트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하라주쿠 쇼핑거리

일본은 오늘 (2023.01.02)도 공휴일이라서, 굉장히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았고, 옷을 굉장히 개성 있게 입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길 피해 다니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북적이는 홍대 느낌도 들었고, 크레페 집에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것을 보고 한국과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

 

Supreme, thisisneverthat, Stussy

슈프림은 매물이 금방 다 떨어져서 생각보다 예쁜 제품을 못 봤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가장 가고 싶어 했던 스투시에는 정말 기대치 이상의 예쁜 옷들이 많았습니다. 친구는 흰색 아우터를 구매했고, 저는 백팩만 하나 챙겨갔습니다(쇼핑한 척이라도 하려고 ㅋㅋ) 그리고 디네벗에서는 보풀이 많이 있는 가디건에 눈길이 갔지만, 공항에서 돌아올 때 짐이 될까봐 구경만 했습니다. 세 군데 매장 전부다 사진 촬영을 못해 정말 아쉬웠습니다. 정말 사진 찍고 싶었는데, 찍기 전에 종업원에게 물어봤지만 아쉽게도 No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그래도 잘 구경한 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라인프렌즈

한국에는 카카오프렌즈가 자리를 잡고 있지만, 일본은 라인프렌즈가 자리를 잡고 있네요. 신기해서 찍어봤고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귀여워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클래식한 자동차

친구가 저거 보고 멋있지 않냐라고 해서 보니까 자동차가 너무 올드하고 클래식해서 예뻐 보이더라고요. 진짜 1980년대 영국에서만 볼 듯한 차량이 지금 여기에 있는 거 보니 되게 희귀해 보이고 신기했습니다.

 

ABC 마트 주목

ABC마트에서 놀랐던 게 뉴발란스 993을 팔고 있길래 신기했습니다. 더불어 조던 부류의 나이키 신발들도 되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과는 사뭇 다른 제품들이었습니다.(이미지적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패피 이재윤

그냥 갓투시인거 같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것 같고, 저는 나중에 후드티를 살 계획입니다. 가급적 리셀로 싸게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일본 도토루 커피

여기만 한 다섯 잔은 마신 것 같습니다. 일본 유명 수제 커피라고 하는데, 한국 커피에 적응이 돼서 그런지, 아이스커피는 제 입맛에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차라떼를 시켰는데 나쁘지 않게 마셨던 것 같습니다(맛이 굉장히 진함)

 

친구가 저보고 갈 곳을 정하라고 해서 도쿄 관광지를 검색해 보니, 하단에 오다이바가 있었습니다. 사진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너무 맘에 들었고, 정말 사진 찍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가게 되었습니다.

 

친구랑 어영부영하면서 정말 환승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같은 지하철 라인에서 다른 곳으로 가기도 하기 때문에 조금 어려웠지만, 시민분께서 친절하게 같이 따라와 주면서 까지 알려줘서 수월하게 갔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쿄 텔레포트

여기 역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으면 오다이바 바다를 보러 갈 수 있습니다.

 

도라에몽 귀여워서 찍어봄
오다이바 바다 전경

일본 와서 바다를 보니 신기했습니다. 뭔가 부산 느낌도 들었고, 되게 한국스럽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근데 바다 쪽이라 그런지 조금 바람도 불었고 살짝 추웠던 것 같습니다.

사진이 전부

진짜 친구도 사진 찍는 걸 너무 좋아해서, 서로 이 부분이 잘 맞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사진을 다 찍고 태민이를 만나러 신주쿠로 이동했습니다. 정말 재윤이랑 주변 사람들 다 성공해서 또 다른 해외도 놀러 가고 싶네요. 여행 멤버는 진짜 얘내들이 짱인 것 같습니다. 여태 10군데를 넘게 여행 다녔는데, 한 번을 싸우지 않고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해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로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신주쿠 저녁

뭔가 일본에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있으면서 강하게 느낀 건 지역마다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신기했습니다. 되게 고급진 건물이 많은 곳도 있었지만, 기와집과 오래된 건물이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역마다 다 특색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신주쿠 야경을 구경하고 태민이를 만났습니다.

 

가격 2190엔

솔직히 저는 돈가스 말고 초밥을 먹고 싶었지만, 그냥 친구 말 따라서 돈가스를 먹으러 오게 되었습니다. 가격대비 맛은 기대치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에서 먹은 돈가스와 가장 흡사해서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돈가스를 먹고, 숙소로 돌아가 짐 정리와 방 청소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공부에 집중하고 제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도 더욱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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