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일본여행 2023.01.03 5일차 도쿄(Tokyo), 나리타(narita) 공항 -> 인천 공항 돌아오는 과정

SeungbeomKim 2023. 1.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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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아갈 시간이네요 .. 어제는 경황이 없어 글을 쓰지 못했어서 오늘이라도 마무리 느낌으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숙소 앞 도로

뒤편으로 이동하면, 숙소가 있습니다. 이제 다시 못 본다니 살짝 아쉽네요 !! 저기 계단에서 친구들과 사진도 찍었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다양한 먹을거리와 술도 먹었습니다 ! 

 

체크아웃이 오전 10시였는데, 친구들과 저는 7시 반에 알람을 맞췄는데 전부 다 9시 넘어서 일어나서 급하게 나왔습니다. 친구들이 너무 게을러 결국 제가 먼저 씻었네요 ... ㅠㅠ 그래도 20분 정도 여유를 두고 나왔습니다. 

 

beck's coffee

개인적으로 도토루 커피보다, 여기 커피가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도 정말 맛있었고, 빵 굽기마저 완벽해서 아침을 브런치로 만족스럽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태민이는 지하철 카드를 찍고 들어가면 있는 라멘집에 또 라멘을 먹으러 갔고, 저랑 재윤이만 빵과 커피를 먹었습니다.

 

도쿄역 

 

이 거리를 걸으면서 이제 도쿄역에서 나리타공항 제 1터미널(여기에서 에어부산 타고 인천으로 감)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정류소로 이동했습니다. 용인에서 서울 가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걷는데 너무 힐링 됐습니다. 빨리 한국도 날씨가 따뜻해지면 좋겠네요.

 

눈에 보이는 7번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정차하는 구간은 3터미널 -> 2터미널 -> 1터미널 순서였는데, 저희는 가장 마지막 구간인 1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도쿄역에는 사람이 너무 붐비고 할 것이 생각보다 없어서 나리타공항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버스 안 고속도로에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냥 한국과 별반 차이 없지만, 추억으로 남기고도 싶었고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위주라서 배기음이나 차 소리도 크지 않았고, 이동하면서 주변 경치가 되게 예뻤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찍은 풍경 사진
긴자역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 안간거 진짜 쪼끔 후회중

진짜 가자고 하려다가, 친구들은 시계에 관심이 없어서 너무 저 위주로 여행이 돌아갈 것 같아서 말을 못 했습니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시계인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보러 가고 싶네요. 그래도 저의 원픽 시계인 오메가 시계 매장을 둘러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태민이는 서브웨이를 먹으러 갔고, 저랑 재윤이는 중식당에 가서 마파두부, 깐풍기, 잡채밥(?)을 먹었습니다.

너무 입 맛에 잘 맞았고, 친구도 엄청 맛있다고 했습니다. 후식용 푸딩은 한 입 먹고 맛없어서 먹지 않았고, 마파두부는 한식 느낌이었습니다. 간도 적절하고 맵기도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계란찜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깐풍기는 조금 짰지만, 밥이랑 먹으면 간을 맞출 수 있어서 밥이랑 먹었습니다.

 

아이스커핀데 따뜻한커피잔에 줘서 신기

공항 내부에 있는 카페였는데, 여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시간 정말 빨리 갔다.", "되게 아쉽다", "일상으로 돌아가서 죽어라 살자" 등 다양한 얘기를 꺼냈고, 그래도 저는 미련 없이 할 거 다 하고 와서 정말 좋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이스커피를 기준으로, 먹은 곳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카페 내부 사진

생각보다 일본은 책상에 칸막이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독서실 느낌도 났었고, 신기했습니다. 햇빛이 조금 비추긴 하지만 저기에서 코딩하면 풀집중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편서풍으로 인한 비행 시간 지연

돌아올 때,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비행시간이 지연되어 3시간이나 탔습니다 ㅠㅠ.. 저는 버스나,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자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멍 때리면서 한국 가서 뭐 할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고, 하루하루 뭐 했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 본분을 다해야겠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야겠네요. 4학년이 되기 전 대학 친구들과 처음으로 간 해외여행인데, 정말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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