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외여행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여행 갈 때 도움도 될 것이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한국과도 되게 친숙한 타이베이에 다녀왔는데요. 입국 과정과 eSiM 설정 오류 대처, 비행기 출발 시간 지연, Lucky draw(대만 여행 지원금), 도착 후 호텔로 이동하는 상세한 내용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출발 시간이 밤 11시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이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여자친구와 사전에 만나 김포공항역에 존재하는 와우익스프레스로 환전을 먼저 해주었습니다. 알아보니 한국에서 환율우대정책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사설 거래소 환전과 와우익스프레스인데, 이번에는 와우익스프레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환전을 하고 체크인을 하러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해외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불안해서 5시간 일찍 갔는데 많이 여유롭게 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1분 늦게 가는 거보다 1시간 일찍 가자는 주의라서 괜찮았습니다.
저희 항공권은 TR897(Scoot 항공)인데, SINGAPORE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 너무 놀랐습니다. 처음에 여자친구랑 저랑 잘못 들은 줄 알았지만, 대만을 경유해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권이었기에 종착지가 싱가포르이었던 것입니다.
공항 야경은 언제 봐도 이쁜 것 같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뜬금없이 비행기가 지연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타고 호텔에 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갈 수는 있었지만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Flex한건 안 비밀입니다)
이제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타기 전에 설정해 둔 ESim을 켰는데, 다음과 같은 괴상한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저 혼자 이거 큰일이네 얘기하면서 당황하고 있는데, 옆에서 여자친구는 스무스하게 저기 링크에 접속해서 무언가를 작성하더라고요. 여권 정보를 다시 입력하고 사진 찍어서 올리는 절차였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덕택에 저 또한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입국 수속을 마치고 두근거리는 Lucky Land로 이동했습니다.
1~7일 전에 대만 여행 지원금을 미리 신청하고, 발급받은 QR코드를 프린트해서 갔습니다. 부득이하게 당첨에 실패하여 아쉬웠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당첨에 실패하고 배고파서 공항 내부에 있는 편의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지만, 저 때 당시에는 맛있다고 느꼈었는데 돌이켜 보니 다 맛없었던 것 같네요! 특히 저 삼각김밥이 역대급이었는데 여자친구는 먼지맛이 난다고 해서 엄청 웃었습니다. 후딱 먹고 택시 타러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경치가 이쁘다고 느꼈지만, 구식 IPhone se3로는 담을 수가 없네요. 택시비가 한국돈으로 5만 원 정도 나왔지만 (용인 -> 강남을 택시 타고 가는 느낌), 편하게 잘 도착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4시 도착 예정이라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탔다"라고 합리화했습니다. (배차시간 따지면, 약 2시간 이상 시간 단축)
호텔 주변을 맴돌며 찍은 사진인데, 혼자서는 돌아다닐 수 없는 음침한 느낌이었습니다. 간단히 편의점에서 이온음료를 마시고 첫째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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