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대만 여행🇹🇼] 2024.06.14 1일차 (대만 입국 절차와 타오위안 국제 공항 -> 호텔(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

SeungbeomKim 2024. 6. 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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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외여행 관련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여행 갈 때 도움도 될 것이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 위함입니다.  

한국과도 되게 친숙한 타이베이에 다녀왔는데요. 입국 과정과 eSiM 설정 오류 대처, 비행기 출발 시간 지연, Lucky draw(대만 여행 지원금), 도착 후 호텔로 이동하는 상세한 내용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출발 시간이 밤 11시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일이 있었네요. 이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여자친구와 사전에 만나 김포공항역에 존재하는 와우익스프레스로 환전을 먼저 해주었습니다. 알아보니 한국에서 환율우대정책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사설 거래소 환전과 와우익스프레스인데, 이번에는 와우익스프레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환전 후 바로 인천공항 터미널 T1로 이동

 

환전을 하고 체크인을 하러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해외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불안해서 5시간 일찍 갔는데 많이 여유롭게 간 것 같습니다. 그래도 1분 늦게 가는 거보다 1시간 일찍 가자는 주의라서 괜찮았습니다. 

 

저희 항공권은 TR897(Scoot 항공)인데, SINGAPORE로 되어 있어서 처음에 너무 놀랐습니다. 처음에 여자친구랑 저랑 잘못 들은 줄 알았지만, 대만을 경유해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권이었기에 종착지가 싱가포르이었던 것입니다. 

밤비행기 야경

 

공항 야경은 언제 봐도 이쁜 것 같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뜬금없이 비행기가 지연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타고 호텔에 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갈 수는 있었지만 편하게 이동하기 위해 Flex한건 안 비밀입니다)

 

이제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타기 전에 설정해 둔 ESim을 켰는데, 다음과 같은 괴상한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대만 통신사는 켜졌지만 데이터가 안터지는 상황

저 혼자 이거 큰일이네 얘기하면서 당황하고 있는데, 옆에서 여자친구는 스무스하게 저기 링크에 접속해서 무언가를 작성하더라고요. 여권 정보를 다시 입력하고 사진 찍어서 올리는 절차였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 덕택에 저 또한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입국 수속을 마치고 두근거리는 Lucky Land로 이동했습니다. 

 

1~7일 전에 대만 여행 지원금을 미리 신청하고, 발급받은 QR코드를 프린트해서 갔습니다. 부득이하게 당첨에 실패하여 아쉬웠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당첨에 실패하고 배고파서 공항 내부에 있는 편의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지만, 저 때 당시에는 맛있다고 느꼈었는데 돌이켜 보니 다 맛없었던 것 같네요! 특히 저 삼각김밥이 역대급이었는데 여자친구는 먼지맛이 난다고 해서 엄청 웃었습니다. 후딱 먹고 택시 타러 공항 밖으로 나왔습니다.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찍은 사진

정말 경치가 이쁘다고 느꼈지만, 구식 IPhone se3로는 담을 수가 없네요. 택시비가 한국돈으로 5만 원 정도 나왔지만 (용인 -> 강남을 택시 타고 가는 느낌), 편하게 잘 도착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간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4시 도착 예정이라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탔다"라고 합리화했습니다. (배차시간 따지면, 약 2시간 이상 시간 단축)

 

 

호텔 주변을 맴돌며 찍은 사진인데, 혼자서는 돌아다닐 수 없는 음침한 느낌이었습니다. 간단히 편의점에서 이온음료를 마시고 첫째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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