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대만 여행🇹🇼] 2024.06.16 3일차 (타이베이 메인역, 닝샤 야시장, 삼형매 빙수, 까르푸 꾸이린점, 대만 이자카야, 중산역 산책)

SeungbeomKim 2024. 6. 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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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에는 원래 단수이(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를 가려고 했지만, 부득이하게 비가 와서 유동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러 숙소 근처에 위치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가게가 매우 많아 폭립과 양식 중에 고민하던 중, 제가 양식집에 가자고 해서 양식을 먹었습니다 (너무 맛이 무난해서 미안했습니다. 돌아갔으면 폭립을 먹었을 것 같습니다)

 

 

맛이 그냥 무난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양식보다 맛없으며, 가격은 한국이랑 얼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식사를 다 마치고 시먼딩 쪽에 빙수를 먹으러 왔습니다. 손님이 엄청 많았고, 습하고 더운 날씨라 빙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오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벽지에 한국어가 엄청 많아서 놀랐습니다. 

 

빙수를 다 먹고 대만에서 유명한 소금커피를 파는 카페를 가던 도중, cctv 위에 달린 새집을 발견했습니다. 신박해서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소금커피에 대해 여자친구는 별로라고 했지만, 저는 나쁘지 않게 마셨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어도 자주 먹을 것 같진 않지만, 가끔은 마실 만한 정도였습니다.

 

이후 까르푸 꾸이린점에 쇼핑하러 갔습니다. 회사 사람들에게 가볍게 선물할 기념품 (과자, 치약(달리 치약))을 구매하고, 집에서 사용할 방향제도 구매하였습니다. 짐을 든 상태에서 삼미 식당이라는 연어 초밥집을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다시 숙소로 택시를 타고 돌아갔습니다. 여자친구가 가고 싶어 했던 식당이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가, 여자친구가 가자고 한 로컬 이자카야에 방문했는데 정말 맛집이었습니다 (어쩌면 여기 간 게 더 만족도가 높을지도..)

 

대만 로컬 이자카야 맛집

진심으로으로 로컬이라고 느껴졌던게, 여태 갔던 식당에는 한국어 번역이 된 메뉴판을 줬었는데 이곳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생소하면서도 새로운 경험 같아서 좋았습니다. 직원분도 papago로 번역기를 돌리면서 친절히 응대해 줬습니다. (사진을 가리키며 주문)

 

 

 

긴 말 필요 없습니다. 그냥 모든 음식 다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질 정도), 크림 우동이 맛있어서 매운 크림 우동도 먹었는데 그냥 크림 우동이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2차를 가려고 사거리에서 직진해서 쭉 걸어오다 보니 중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시먼딩처럼 핫플 느낌은 아니었지만, 건물이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조용한 쇼핑거리 느낌이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2차로 식당을 따로 가지 않고, 지파이를 포장하여 집에서 맛있게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 음식을 포장하고 돌아오는 길에 닝샤야시장을 거쳐갔는데 너무 무서워서 빠른 걸음으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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