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대만 여행🇹🇼] 2024.06.15 2일차 (시먼딩, 타이베이 101, 딘타이펑 맛집 탐방)

SeungbeomKim 2024. 6.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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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는 본격적으로 계획 리스트를 실천하였습니다. 

 

우선 숙소에서 나와 대만의 명동으로 불리는 시먼딩에 훠궈를 먹으러 갔습니다. 진짜 사진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 보이지만, 거리를 걸으면 걸을수록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한국인 관광객 분들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시먼딩 거리
훠궈 맛집

훠궈가 진짜 정말 맛있었고, 식당 직원분도 너무 친절했습니다. 더불어 대만에는 QR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음식 주문도 편했던 같습니다. (식당 1군데 빼고 전부 QR로 주문) 

 

모든 음료 및 맥주가 무료였으며 후식으로 하겐다즈도 야무지게 먹어줬습니다. 인당 4만 원의 값어치를 한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 소화를 시킬 겸 거리를 걷다가 말로만 듣던 대만 무지개 횡단보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만 무지개 횡단보도 & 스타벅스

여기에서 한국인도 많이 보고, 사진 찍는 사람도 매우 많았습니다. 뭔가 명동 한복판 느낌인 것 같았습니다. 길가는 사람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한국인이길래 반가웠습니다! 추억을 남길 겸 사진을 찍고 커피를 마시러 스타벅스에 가려고 했지만, 한국과 다를 바 없이 역시 스타벅스는 만석이여서 바로 타이베이 101로 이동했습니다.

대만이 한국과 친숙하다고 느껴진 부분이 바로 MRT 지하철이였는데요. 지하철노선도에는 한국어가 나와있지 않지만, 지하철역 안에 들어가면 지하철 역이름에 한국어가 표기가 되어있는 것을 보고 되게 신기했습니다. 또한 교통적으로 편한 국가라고 느껴졌던 게 환승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환승할 역에서 내리고 바로 건너편에서 환승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타이베이 101을 구경하러 가려고 했습니다. 백화점 구경 도중 5층까지 올라오니 티켓 판매소가 있어 바로 티켓 예매를 하였습니다. (인당 25000원) 

더불어, 101층에 가려면 추가로 돈을 더 내야 하는데, 매진 되어 89층 관람권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밤에 야경을 보고 싶었지만, 밤 시간 티켓은 매진되어 아쉽게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경치를 보는 것으로도 만족스러웠기에 후회는 절대 없었습니다.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 1층에서 89층까지 올라가는데 1시간을 기다렸고, 구경을 다하고 89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와 저 둘 다 다리가 아팠지만, 얘기하다 보니 금방 지나간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 101 야경(?)

 

 

의도치 않게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브랜드인 "파텍 필립" 브랜드를 보게 되었는데, 정말 이쁜 것 같습니다. 구경하고 싶어서 여자친구와 같이 들어려고 하는데, 종업원이 full house라고 말하길래 처음에는 이해를 못 했습니다. (매장 안에 사람이 많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경을 못했습니다. 예약을 해야 되냐고 물어봤는데, 안 해도 되고 1시간 뒤에 오라고 했습니다.(예약제 X))

 

돌이켜 생각해보니, 비싼 브랜드다 보니 손님을 적게 받고 감시해야 한다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철저히 개인적인 느낌) 

그래서 쉽게 수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둘러보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인 "아 랑에 운트 죄네" 브랜드 매장도 봤지만, 빠꾸 맞을 것 같아 표지판만 보고 식사하러 이동하였습니다. 

가게 앞 기다리는 손님들 및 대기표 발급

 

구경을 다하고 딘타이펑이라는 음식점에 방문했습니다. (한국에도 있지만, 대만에서 먹는 거랑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 또한 대만이 훨씬 저렴). 앞에 웨이팅이 약 100팀정도 있었고, 1시간 30분 정도 기다려서 밥을 먹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근처 벤치에 앉아 여자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일정 시간 휴식 후, 딘타이펑 웨이팅앱도 존재하여 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주변 가게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우육면, 갈비튀김 계란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갈비튀김이 아주 살짝 질긴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입맛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샤오롱바오가 저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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