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철에 여자친구와 가볍게 춘천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용산에서 춘천으로 출발 (ITX-청춘 열차 이용) 하였는데, 엄청 편하고 거리도 1시간 10분 정도로 비교적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도착 후에 바로 춘천에서 유명한 닭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정보: 남춘천닭갈비)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었는데, 춘천의 대표 음식이 닭갈비인데 서울에서 먹은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이후에 추억을 남기기 위해 셀프 사진관을 예약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브링 메모리: 2인 25000원)
사진관 예약을 4시로 하여 시간이 2~3시간 남아서 근처 카페를 갔는데, 조용하고 분위기가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더불어 커피도 맛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 수다를 떨며 시간을 녹인 후에 무사히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진짜 숙소가 미쳤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1박: 10만 원), 내부 시설도 매우 깔끔했습니다. 추가로 조식도 제공해 줬는데, 저랑 여자친구는 따로 먹지 않고 잠을 더 취했습니다.
알아보니 2성급 호텔이라는데, 진짜 제 생각으로는 그냥 4~5성급 퀄리티를 내는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춘천을 또 오게 된다면, 여기 숙소에 머무를 것 같습니다. 날씨가 더워 숙소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다가,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해당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서 춘천의 전경을 보면서, 여자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근데 저는 케이블카 높이가 생각보다 높아서 무서웠는데, 여자친구도 무서웠다고 합니다..! 날씨가 매우 더워 일부러 저녁에 갔는데 사람도 많이 없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 또 오고 싶은 장소로 기억남을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회, 치킨 등을 시켜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였고, 다음날 게장 정식을 먹고 여행을 마쳤습니다. 1박 2일로는 부족하지만, 되게 알차게 즐겼고 매우 행복했던 여정이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여행을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여태 다녔던 국내여행 중에서는 제일 베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남이섬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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