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때 네트워크 공부를 하면서 허브, 스위치, 리피터 다양한 개념들을 가볍게 공부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기회로 확실하게 개념들을 구분 짓고 이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완벽하게 숙지하기 위해 공부하였습니다.
허브, 스위치, 라우터 모두 다 네트워크 장치들을 연결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각각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고 다른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제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Hub
- 내부 네트워크에서 모든 네트워크 장치를 함께 연결하는 것(장치가 물리적으로 연결된 것만 감지)
- 네트워크 장치에서 이더넷 연결을 허용하는 여러 포트가 있는 장치
- 데이터 패킷이 포트 중 하나에 도착하면 다른 모든 포트로 복사(Broadcast)
-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도 전달될 수 있기에 불필요한 트래픽 발생
Switch
- Hub와 유사하지만 MAC 주소(네트워크 장치를 구분하기 위한 물리적 주소)를 테이블에 저장
- MAC 주소를 통해 필요한 데이터를 의도된 대상 포트로만 전달 가능
- MAC 주소가 있기에 데이터 패킷을 올바른 포트에 전송할 수 있게 됨
- 네트워크에서 불필요한 트래픽 감소(Hub의 단점 개선)
Hub와 Switch의 공통점
- 허브와 스위치는 LAN 내에서 데이터를 교환하는데 사용
- 인터넷과 같이 네트워크 외부에서 데이터를 교환하는데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IP 주소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 소규모 네트워크(LAN)에서 사용
Router
- IP주소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데이터 패킷을 라우팅 하거나 전달하는 장치
- 라우터에서 패킷이 수신되면 패킷의 IP를 검사하여 자체 네트워크용인지 확인
- 자체 네트워크용이라면 패킷을 수신(그렇지 않으면 다른 네트워크로 전송)
- 본질적으로 네트워크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담당
- 실제로 한 네트워크에서 다른 네트워크로 패킷을 전송할 때 수많은 라우터를 거쳐 패킷을 전송하는 경우가 존재
다음 포스팅은 Switch와 Bridge를 혼동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왜냐하면 기능적으로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작하는 방식과 포트 수, 포트 속도에 있어서 차이가 존재),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기록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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