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향수 리뷰가 마지막이 될 거 같은데, 마지막으로 리뷰할 향수는 바로 바이레도 블랑쉬입니다!
얼마 전, 바이레도 도산점을 방문해서 기존에 맡고 싶었던 발다프리크 향을 맡아보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블랑쉬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블랑쉬는 100% 구매할 예정인 상태였습니다)
저는 원래 향수를 구매할 때 50ml를 사서,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블랑쉬는 향이 너무 좋아 과감하게 100ml를 구매했습니다. 회사 복지몰에서 포인트로 구매했는데 제조일자가 2022년 4월이라 굉장히 속상했습니다.
통상적으로 향수의 유통기한은 개봉 후 36개월이라 하는데, 저는 개봉 후에 첫 향을 맡았을 때 뭔가 새 향수를 맡는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의심하지 말고 좋은 마음으로 사용해야겠네요
추가로 처음 맡았을 때 향이 너무 좋았지만, "이게 오 드 퍼퓸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날 때, 향수를 많이 뿌리고 갔는데 여자친구도 블랑쉬를 뿌렸는지 물어보는 것을 보고는 향이 사뭇 약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래도 향 자체는 제가 선호하는 고급진 비누향이기 때문에 후회는 절대 없습니다.
매우 좋아하는 향이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딥 디크 브랜드의 "로 파피에" 와는 비교 대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향수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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