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차에는 원래 계획대로 실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알차게 보냈던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먼저 제가 가고 싶어 했던 베니스 그랜드 캐널 몰로 이동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니스 운하를 모티브로 만들어서 그런가 이탈리아라 해도 믿을 정도였습니다.
알록달록하니 건물들도 예쁘게 디자인해놨고 확실히 다른 장소보다는 할 게 많았습니다. 요트를 타면서 찍은 사진들인데, 이쁘게 나와서 매우 만족스럽네요.
구경을 대강 마친 후, 배가 고파서 조금 둘러보다가 바로 점심 식사하러 이동했습니다.
이번에 간 양식집은 카투사 출신 친구가 군대 때 미군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종종 갔다고 한 식당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에 있으면서도 해당 식당을 모르고 있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고기 옆에 새우를 받추고 있는 식빵이 매우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이후 주변을 둘러보며 사진관을 발견했는데,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배경이 여기에도 있기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해당 테마로 사진을 한 장 찍어줬습니다.
이후 피규어 구경을 하고, 필리핀 유적지인 산티아고 요새로 이동하였습니다.
산티아고 요새는 필리핀의 매우 유명한 유적지인데, 스페인 식민 정부에 대항했던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이 수감되었던 장소입니다. 스페인 군대 기지, 미 육군 본부, 지하 감옥 등 다양한 시설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내부에 파시그 강의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볼거리 가 많았으며, 매년 "호세 리잘"을 추모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성벽에 올라가서 자연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도 확인할 수 있네요.
이후 주변을 서성이며 사진을 찍었는데, 기사님 말씀으로는 주변에 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많이 다닌다고 했습니다. 커플들도 보았으며 한국어로 인사하는 사람도 몇 명 보였습니다.
마닐라 대성당도 봤는데, 규모가 엄청 컸으며 늦은 시간에 기도하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마지막 장소로 SM몰을 갔는데, 진짜 너무 커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자기기 (Apple, 삼성, LG ..), 디즈니몰, 옷가게, 슈퍼마켓, 식당 등.. 웬만한 거는 전부 다 있었습니다. 너무 커서 그런가 여행 중 못 봤던 한국인도 산티아고 요새 이후로 여기에서 오랜만에 봤는데 조금 반가웠습니다. 여기에서 지인들 선물 구매를 하고 마닐라 여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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