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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Byredo 바이레도 도산점 방문 후기

SeungbeomKim 2023. 12. 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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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도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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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건강검진으로 휴무를 얻어서 검사를 받은 후에, 동네친구와 함께 바이레도 도산점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발다프리크 향을 맡기 위해 방문했지만, 기존에 다른 향도 리마인드 할 겸 시향하였습니다. (모하비고스트, 블랑쉬, 라튤립 등...)

 

Byredo & Hermes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헤르메스 브랜드 매장 건물을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크리스마스는 끝났지만, 아직 압구정은 끝나지 않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수 진열대

직원분께 양해를 부탁드리고 찍었는데 정말 정갈하게 잘 진열해 논거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향수는 말할 것도 없이 다 좋았습니다. 새로운 향도 맡아보고 싶어, 신상품에 대해서도 여쭤봤습니다.

 

직원분이 ANIMALIQUE(아니 말리크)라는 향수를 권해줬는데, 맡아보니 제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하였습니다. 바이레도 제품 자체가 오 드 퍼퓸인데도 불구하고 과하지 않지만, 이 향은 저에게 과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알던 블랑쉬, 모하비 고스트, 집시워터, 발다프리크, 라튤립, 영로즈 순서로 하나씩 향을 맡아봤습니다.

 

저도 블랑쉬가 최애향수지만, 향수에 대해 관심이 없던 저의 친구도 블랑쉬 향수를 맡자마자 즉흥적으로 향수를 구매했습니다. (그만큼 거부감 없이 좋은 향수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향수를 구매할 때, 50ml를 구매하고 사용한 후에 그때그때 교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바이레도 블랑쉬는 그냥 100ml를 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정말 군더더기가 없고 스쳐 지나갈 때, 매우 고급진(?) 섬유유연제 향이 온몸에 퍼지는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시워터도 좋아하는 향이였지만, 초반에 상쾌한 느낌이 있어 모하비 고스트보다는 별로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 : 모하비 고스트 > 집시워터)

 

발다프리크 향은 개인적으로 모하비 고스트, 집시워터보다 더 좋았습니다. 달달하게 시작해서 우드로 끝나는데 호불호가 갈리냐고 직원분께 여쭤보니, 달달한 향을 싫어하는 사람을 제외하곤 호불호가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였지만, "저랑 어울리는 향수일까"라는 고민은 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 블랑쉬 >>>>>>> 발다프리크 > 모하비 고스트 > 집시워터)

 

마지막으로 여성 향수로 유명한 영로즈, 라튤립을 순서대로 시향했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라튤립이 압도적이였습니다. 순수하게 궁금한 마음에 직원분께 둘 중 어떤 제품이 인기가 많은지 여쭤봤는데 100명 중 90명이 라튤립을 사간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 다양한 향을 시향해서 좋은 하루였고, 직원분도 친절해서 편하게 가게를 잘 둘러봤던 것 같습니다. 

 

귀여워서 올려본 모하비 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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